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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KT '짜고 친 성과급'...회장 수억 원에 사외이사까지 수천만 원 / YTN

2019-03-29 18 Dailymotion

KT의 불법 정치자금 논란과 전화국 화재, 불법 채용비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센데요. <br /> <br />사정이 이런데도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경영을 잘했다는 내부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3억 원가량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더 심각한 문제는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사외이사들까지 수천만 원대의 성과급 잔치를 벌이게 됐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분 노출을 우려한 KT 본사 관계자가 YTN 취재진에게 보낸 이메일입니다. <br /> <br />성과급 지급의 기준이 되는 황창규 회장의 경영평가와 관련해 좋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임 이석채 회장이 80점대 경영평가 결과를 보고 크게 질책했고, 그 후로는 알아서 좋은 점수를 들고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KT 일부 이사들은 이런 엉터리 평가에 대해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불만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 내용대로 이른바 '잘 짜진 각본'에 따라 황 회장은 지난해 95점에 가까운 경영 평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황창규 회장은 성과급 명목으로 만여 주의 주식을 받게 될 예정인데, 3억여 원어치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임원이 평균 1억 원 수준, 사외이사도 7천만 원 정도를 지급 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KT 아현지사 화재에다 불법 정치자금 논란, 채용비리 의혹, 여기에다 영업이익도 8%나 감소했는데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해관 / KT 새노조 대변인 : 이런 상태에서 경영진들이 자체 평가를 통해서 '최우수' 경영 평가를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고요. 황창규 회장과 이사들이 깊이 반성해야 되고….] <br /> <br />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사외이사까지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 받는다는 점에서 KT 경영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원들의 두둑한 성과급 잔치와 달리 지난해 KT 직원들의 임금은 2% 인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근 / CEO 스코어 대표 : 전년에 비해 성과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습니다. 히 현재 (KT에는)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졌는데도 불구하고 성과급 잔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극도의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 속에서도, KT는 경영평가와 관련해 매출과 영업이익, 미래사업 혁신, 기업의 사명과 책임 확대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종합한 결과라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3291840356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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